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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잇세이] 2019.06 modelpress / 도쿄독신남자東京独身男子

의역/오역/오타 多




타카하시 잇세이

<도쿄 독신 남자>

'AK남자'에 대한 생각의 변화까지.

 

최종회를 맞이한 TV아사히계 드라마 <도쿄 독신 남자>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타카하시 잇세이가 모델 프레스의 인터뷰에 응했다.

 

*AK남자

: あ(A)えて結(K)婚しない / 아에테 켓콘시나이

"굳이 결혼하지 않아"라는 뜻으로 히라가나의 첫 글자를 따서, 굳이 결혼하지 않는 남성을 AK남자라고 말한다.

 

 

AK남자에 스폿을 맞춘 작품은, 주연 타카하시 잇세이.

그리고 사이토 타쿠미, 타키토 켄이치 3명이 지금까지 없던 연애와 결혼관을 가진

40세 전후의 독신 남성의 속마음을 체현해나가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

 

 

 

”이렇게나 든든한 사람들은 없었다. 현장에서 쌓은 신뢰감

 

 

 

- 드디어 최종회를 맞이하셨네요. 반응도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타카하시 : 저는 주변의 반응은 잘 못 느꼈어요. 정말 연기에만 집중한 느낌 이어서요. 그래서 매니저가 "*우라시마타로 상태예요"라고 말할 정도였어요(웃음). 모니터로 확인하는 일은 있지만, 완성된 영상을 바로 확인하는 일은 없어서. 그렇게 보다 보면 크게 수정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게 싫어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제 자신이 대본을 읽고, 제 연기를 잘 살려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오히려 물어보고 다니고 싶어요(웃음).

 

*우라시마타로 상태

: 외국에 살며 일본의 유행이나 화제에 전혀 끼어들 수 없는 상태. 또는 장기 출장지에서 돌아와 본사의 변모에 허둥대거나 매스컴과 접하지 않아 시사뉴스나 최첨단 테크놀로지 세계를 따라 집지 못하고 뒤처진 세대가 자학적으로 표현한 말.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람이나 장기복역자 등도 이와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 (매니저분이 우라시마'타로'라고 이야기한 건 극 중 타카하시의 배역이 '타로'여서 그런 거 같아요'0')

 

 

- AK남자 3명의 케미에 힐링받은 여성 시청자도 많았을 것 같아요.

타카하시 : 정말요? 다행이에요.

 

- 타로와 미요시(나카 리이사)의 침대 신이나, 타로가 건강검진 결과를 3명에게 보고하는 모습 등, 심쿵하는 포인트가 있어서 매회 흐뭇했어요.

타카하시 : 심쿵하셨어요? 그런 포인트를 의식해서 연기하는 편이 좋을까요?(웃음). 3명의 분위기는 그 무엇으로도 바꾸기 어려운 분위기어서 재미있었어요. 현장의 분위기가 작품을 완성시켜준 느낌이에요. 대화의 흐름이나, 리듬감 등을 타키토상도 사이토상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기를 했어요. 반쯤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적으로 보여도 되려나 싶을 정도로 일부러 연기를 그렇게 할 때도 있었어요. 

 

- 특히 인상에 남는 장면이나, 촬영이 있다면요?

타카하시 : 역시 타로쨩의 방이네요. 두 사람과 연기를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어요. 그 자리에서 분위기를 만들고 성립시켜 나가는 와중에, 이렇게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들은 또 없을 거야.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이 좋았어요. 특히 원컷으로 찍을 때는 "아~ 이 두 사람이어서 다행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니, 역시 타로쨩의 방은 특별했고, 인상에 남네요.

 

 

- 타로가 결혼에 대해 어떻게 마주하고 결론을 낼지도 마지막 회의 중요 포인트였는데요, 타카하시상 본인은 타로를 연기하며 "AK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나요?

타카하시 : 작품에 들어가기 전과 지금은 타로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40세 전후 남자에다가, 어느 정도 사회에서 일도 제대로 해내지만, 남자 3명이 모이면 시끌벅적함이 나와버려요. 하지만 실은 그 시끌벅적함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다시 각자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대비를 더욱 의식해서 연기를 하려고 했어요.

각자 가지고 있는 절실한 문제를 꽤나 의식하면서도 농담을 던져가며 살아가는. AK남자들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저희 3명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지금이야말로 일과 연애, 여러 가지 문제로 고뇌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타로와 두 사람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요. 그것이 의외로 잘 통해서, 타로가 내린 대답은 실은 진리이지 않나, 싶어요.

 

- 이번에 미야모토 유지상의 프로듀싱 곡 <네가 보고 싶어 きみに会いたい-Dance with you->로 처음 드라마 주제곡을 담당하셨는데요.

타카하시 : 미야모토상이 이 드라마 1회 대본을 읽고 만들어주셨어요. 타카하시 잇세이보다는 거의 타로의 느낌이에요. 타로의 한 측면을 미야모토상이 만들어주신 곡이어서, 타카하시 잇세이로서의 느낌은 크게 없었어요. 타카하시와 타로를 사이에 두고 완성된 것 같아요.

 

- 레코딩은 어떠셨어요?

타카하시 : 2,3시간 정도로 끝났어요. 몇 번 불러보고, 그다음에 미야모토상이 녹음실까지 오셔서 "좋네요!"라고 말씀해주시거나, 세세한 어드바이스도 해주셨어요. 그렇게 비교적 빨리 "OK입니다!"라고 말씀하시길래 "괜찮아요? 저는 더 부를 수 있어요"라고 말했네요(웃음). 굉장히 즐거워서. 드라마 마지막에 주제곡이 흐르면 정말 멋진 곡을 받았다고 새삼 느끼게 돼요.

 

 

 

 

-

뭔가 말이 어려워8_8

접어둔 블로그를 요새 다시 슬며시 시작하는 중인데, 그동안 일본어를 너무 안하고 살았더니 어렵네요 꺄흫

그래도 타카하시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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