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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다 마사키] 2017.01 +act 번역②

의역/오역/오타 多( 내가 써놓고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http://sudamasaki.tistory.com/82 인터뷰 이어서 





스다 마사키


***





─ 축하드립니다!

「제가 해왔던 일이 미디어분들께 받아 들여졌다고 느낄 수 있었던 한해였어요. 역시 그건, 계속 목표였었고. 선배 분들도, 걸어 온 길이고. 야마다 타카유키상에게 "일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냐?"라고 들었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다들, 그런 시기가 있지"라고 말하셨어요. 그리고, 제대로 '지치다'라는 걸 알게 됐어요. 지쳤어.」


─ '지쳤다'라는 느낌이 드나요?

「저 꽤, 비교적 체력이 좋은 편이예요(웃음). 근데 "좀 위험한데"라고 체력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쓴웃음). 『아아, 황야』를 촬영할 때, 역시 한계는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됐어요. 가장 빠르게 달리고 있을 때, 제대로 "지쳤다"라는 걸 느끼는 건 꽤 괜찮지 않나요? 거기서 피해갈 수도 있지만, 올해는 제대로.. 좋은 의미로, 정말 지친 한해였네요.」


─ 제대로 지치길 바라는 것처럼, 열심히 하셨네요.

「그렇게 간단히 지치지 않으니까요, 사람은(쓴웃음). 다들 "힘들어, 지쳤어"라고 너무 말해요(웃음). "힘들다"라던가 "쉬고 싶다"라던가.」


─ 매니저분께서 "진짜 '쉬고 싶다'라고 말안해, 스다군은"이라고 하시던데.

「응.. 말한 적이 없는 것 같네.」


─ 진짜 그렇구나!? '힘들다~'라고 생각들지 않아?

「생각은 하지만요(웃음). "일 너무 많은거 아냐?", "힘들지 않아?"라고 자주 들어요. 근데 프로듀서 분들 마저도 그렇게 말하세요. 근데 저로서는 "이 일, 하고 싶지 않아요"라는건 일절 없기도 하고, 올해 '킹덤(춘추전국시대 이야기)'을 읽고, 매니저가 '군사'라는 걸 잘 알게 됐어요(웃음). 신과 카료텐(극중)의 관계(웃음). 지금은 우선, 열심히 달리는 수밖에 없고, 그게 목표니까. 그러니까, 아직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어요!」


─ 올해 스다군은, 주변의 배우분들에게 부러움을 받은 1년이기도 한데.

「진짜요!? 그렇게 말해주시는건 너무 기쁘네요. 이케마츠 소스케, 아기라 유야라는 분들과의 만남은 컸네요.」


─ 멋진 배우들과의 만남도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정말. 그래서 올해는, 정말 풀 죽은 일들이 엄청 있었어요. "우와, 역시 이 사람은 대단하네"같은.」


─ 매니저 : 데스노트 종방연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소리 질렀잖아.

「나 소리 질렀어? 소리 질렀어요?」


─ 확실히 소리 질렀다고 하네요. "이케마츠 소스케를 뛰어넘고 싶어!"라고.

「데스노트는 그랬어요. 뭔가 하나, 불이 붙은 포인트가.」


─ 데스노트의 이케마츠군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거네요.

「그건, 역시 그랬어요. 이케마츠군과, 『디스트럭션 베이비즈』의 야기라군과의 만남이.. 지금, 감사하게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행복한 일들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해야할까. 눈 앞에 이케마츠군과 야기라군처럼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으니까, 뭘 어떻게 해도 만족할 수 없고, 자연스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죠.」


─ 정말.. 많이 지쳤었고, 제대로 카운트 펀치를 한방 먹은 일년이었네요.

「맞아요, 진짜 그래요. 그냥 기분 좋게 이겼다는 것만은 아니라고 해야할까.」


─ 함께 찍는 배우의 레벨이 올라가있으면 당연히 부딪히는 벽도 크죠. 스스로 고민하거나 생각하게 되는, 그런 레벨도 올라가게 되죠.

「정말 그래요. 많은걸 느껴야해요.」


─ 좋네요.

「그리고 패션부분에서도 여러가지를 했던 1년이었어요. 여러 브랜드에서 도와주셔서.」


─ 제대로 비젼을 가지고 있으니까.

「기분좋게도, 지금 통이 큰 바지라던가, 스카쟌, 알로하 셔츠도 그렇고. 점점 그런 패션을 좋아하는 현상이네요.」


─ 확실히, 그런 분들이 늘었네요.

「헤어스타일도, 올백, 3:7로 하는 분들이 늘어난거 같아요.」


─ 그렇네요. 스다군 패션에서는, 이토 쇼고상이 군사네요.

「맞아요. 확실히 쇼고상이 군사.」


─ 매번 조금 특이한 의상은, 기대되네요.

「그렇네요. 참모라고 해야할까, 작전을.. 제대로 작품을 전부 보고 스타일링을 생각해주세요. 그냥 보는 것만이 아니라, 재밌어해주시니까, 저도 긴장감이 있다고 해야할까... 뭔가 자극을 전달해줘야 한다고 느껴요.」


─ 좋은 포진(布陣)이네요.

「네. 아무래도 저 혼자 좋아하는 것만 한다면, 안되잖아요. 거기에 탑코트라는 품위있고 밝음을 겸비한 메이저 사무소니까, 양쪽 모두 할 수 있도록 된건 틀림없어요. 후쿠다상이 자주 말하시는데, "왜 스다는... 너만 탑코트에서 자유로운거야?"라고(웃음). 제 입장에선 "다 그렇지 않아?"라는 느낌이지만요.」


─ 이단아취급(웃음).

「왠지 이단아처럼 생각되어지는것 같아요. 제 입장에선, 토리군이나, 나리미야상 쪽이 더 이상한데(웃음). 사람도 연기하는 역할도, 그 사람들이 더 이상해요!」


─ 멋져(웃음) 그래도, 그만큼 자유롭게 보인다는건 좋은 거네요.

「그건 기뻐요.」


─ 개봉은 내년이지만, 『아아, 황야』, 『은혼』도 올해 촬영했고 정말 충실하셨네요.

「즐거운 것만 하고 있어요, 변함없이. 즐거운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때고. 조용하게 재밌는 걸 계속 해나갈거예요.」


─ 그럼, 내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내년은.. 음악이 테마네요.」


─ 오~ 올해도 꽤 음악과는 인연이 깊었던 1년이셨죠.

「네. 음악을 열심히 한 1년이었는데, 내년에는 또 다른 "음악"을 테마로. 그리고, 내년부터 조금, 아마 일의 템포? 아니.. 템포는 변하지 않으려나.. 뭐랄까요. 하나, 하나 좀더 시간을 써보자라고 해야할까. ... 내년에는 음악이라는게 한가지의 주제로. 제대로 기타도 치고 싶고, 실은 작사작곡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재밌을텐데.」


─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공부 중이예요. 그것이 정말 비지니스로 되버릴지는, 곡이 완성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요. 뭔가 그런 세계도 있구나! 라는 것이, 조금은 현실성이 나오네요.」


─ 스다군이 노래를 불러도 "응? 노래 불러?(질림)"같은 위화감은 전혀 없어요.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뭔가, 분명...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통일성은 없지만, 전부 "이거, 내 노래잖아!"라는게 많은거 같아요. 『물에 빠진 나이프』의 회견장에서 야마토 감독님이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같은 말을 해주셨는데, 저도 "이거, 나잖아!"하는 걸 만들고 싶어요.」


─ 기대하고 있을게요.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솔직한 인터뷰가 되버렸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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